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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울경제

ASML 쇼크...반도체 경기 '먹구름 (24.10.17.목/매일경제)

by 폴리매스린치핀 2024. 10. 17.

ASML 쇼크…반도체 경기 '먹구름'

반도체 생산 필수장비인 극자외선 노광기를 생산하는 ASML이 내년 매출 예상을 시장 전망치 358억유로에 크게 못 미치는 300억유로로 내놓으면서 반도체 경기 둔화를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2.18%, 장비 업체인 한미반도체는 2.95% 하락했다. 일본에서도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이 9.19% 급락해 2만4310엔에 거래를 마감했고, '일본의 ASML'로 꼽히는 레이저텍은 13.44% 하락했다.

 

 

메모리 中에 쫓기고, 美수출 제재 불똥…기술로 해법 찾는 삼성·SK

한국의 수출 효자 종목인 반도체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공습하고 있는 데다,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할 때 국가별 한도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가올 '반도체의 겨울'을 앞두고 첨단 기술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CXL)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정부, 반도체에 8.8조 지원한다지만 절반은 저리대출 … 직접 보조금 '0'

미·중 반도체 분쟁이 가열되고 인공지능 반도체 성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반도체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반도체 지원이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에 8조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잇달아 반도체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해외와 달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은 또 빠졌다. 대신 산업용수 공급 인프라스트럭처 건설 비용을 일부 지원키로 해 삼성, SK하이닉스는 사업비 500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