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 …"모든 것을 고치겠다"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돌아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거 파티에서 승리 선언에 나선 것 역시 예상보다 빠른 시점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원동력은 인플레이션·불법이민 문제에 환멸을 느낀 미국 유권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거센 '정권 심판론'이었다.
금융시장 트럼프 쇼크 원화값 1400원 무너져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달러당 원화 값이 7개월 만에 1400원 선을 뚫고 내려갔다. 코스피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황금시대 열겠다" … 이단아 트럼프, 백악관 컴백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탄 차가 지지자들이 몰려 있는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대선 결과에 불복하다가 2021년 1월 6일 그의 지지자들이 미국 의회를 공격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세계를 경악하게 한 이날의 민주주의 대참사에도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치 전면에 등장했고 올해 7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포기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히든 해리스'는 없었다 … 여성 유권자마저 등돌려
'샤이 트럼프'가 '히든 해리스'를 눌렀다.
정당 등록 데이터가 있는 26개 주 통계에 따르면 사전투표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자는 37.5%, 공화당 지지자는 35.7%로 나타났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는 사기"라고 주장해왔으나 이번 대선에선 선거 전략을 180도 바꾸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해리스는 두문불출 … '힐러리 데자뷔'에 민주당 침통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승리 연설을 계획했던 모교 워싱턴DC 하워드대 캠퍼스.
남은 관심은 해리스 부통령의 승복 연설로 옮겨졌다.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불복을 꾸준히 비판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만간 승복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불법이민 '심판론' 먹혔다…트럼프 경합주 7곳 싹쓸이 [스트롱맨의 귀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와 불법이민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표로 분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스캐롤라이나 대선 출구조사에서 이민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유권자는 12%였고, 이들 중 90%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 펜실베이니아 출구조사에서도 이민 문제가 중요하다고 밝힌 유권자 가운데 8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공화당, 행정·입법권력 모두 장악 [다시 트럼프 시대]
미국 대권을 가져간 공화당이 의회 권력도 차지했다.
공화당은 이날 연방의회 선거에서 상원 선거가 진행된 곳 중 네브래스카·웨스트버지니아·오하이오주 등에서 승리하면서 전체 100석 가운데 최소 52석을 확보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오하이오·몬태나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기며 3개 의석을 추가 확보했다.
'트럼프 남자' 머스크, 무슨 요직 맡나 … 케네디는 보건장관 물망 [다시 트럼프 시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이 목전에 다가오면서 선거 기간 내내 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공신인 머스크는 차기 행정부 출범 전후로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9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 시 정부효율성위원회를 만들고 머스크를 수장 자리에 앉히겠다고 밝혔다.
장남 주니어·차남 에릭 … 이번엔 '두 아들' 전면에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인맥으로 꼽히는 가족이 트럼프 집권 2기에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주니어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신할 '1위 대리인'이라고 평가하는 등 트럼프 주니어는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화값 '심리적 저항선'도 위태위태 … 韓경제 '시계 제로'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로 인해 한동안 강달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가져가고 트럼프 2기 참모 다수가 공약이 실제 정책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면 원화값은 더 떨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시장도 오버슈팅해 과도한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원화값의 지속적인 하락이 가뜩이나 기초 체력이 약한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美 붉게 물들자 파랗게 질린 코스피 … 방산·금융만 '씽씽' [다시 트럼프 시대]
국내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권 안에서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이 유력해지자 수혜 업종인 방산과 금융을 제외한 대부분 섹터가 하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방산 대장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대비 7.04% 오른 3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날개 단 가상화폐 비트코인 최고가 [다시 트럼프 시대]
미국 대선의 향방이 갈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주 언급해온 대표적인 밈코인 '도지코인' 가격도 6일 폭등했다. 비트코인은 7만4000달러대를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1억원을 넘어섰다.
"중국산 60% 관세" 엄포 … 감세·反이민 밀어붙인다 [다시 트럼프 시대]
고율 관세와 감세, 반이민을 밀어붙이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불러올 경제 영향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를 19세기 후반처럼 고립시킬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첫 임기 때 미국이나 중국이 새로운 관세를 발표한 11일 가운데 9일간 주가가 하락했다.
셰일가스 시추 줄곧 외쳤던 트럼프… 에너지株 뜨고 친환경株 진다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가장 큰 경제정책 변화는 친환경 정책의 대대적인 후퇴 가능성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도로·다리·공항 등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가 유망 투자처로 거론된다. 트럼프는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여러 번 공약한 바 있다.
반도체 美공장 늦추고 전기차도 감속…韓기업 전략수정 불가피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현실화하면서 한국의 대부분 산업 분야에서 대미 사업 전략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반도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면제되지만 트럼프 2기에선 국가안보를 이유로 무역 확장법 232조,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301조를 적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지원법 입안 시기가 트럼프 1기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가전략상 보조금과 세액공제 혜택 축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면서 "반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미 무역흑자 급증에 타깃될까 전전긍긍…한미FTA 또 위기 [다시 트럼프 시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기본관세 10~20%를,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특히 한국은 미국 입장에서 8번째로 무역적자가 큰 국가인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불균형 해소 요구가 집중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기본 틀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반도 덮칠 '트럼프 리스크'…"방위비 재협상 각오해야" [다시 트럼프 시대]
미국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확정되면서 한미 관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당시 한국 등 동맹국과 관계를 가치와 명분이 아닌 '거래' 대상으로 치부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6일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직후부터 합의서에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특별협정 재협상 카드를 들고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5년전 하노이 노딜 … 김정은 다시 만날까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 치러진 대선에서 승라하면서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로 멈췄던 미북 대화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여러 차례 미북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의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조태열·조현동, 트럼프 측과 소통 주도 [다시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되면서 국내 정·재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소통할 수 있는 국내 인맥들을 가동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공식 외교 라인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조 장관은 3년 동안 미국 뉴욕에서 주유엔 한국대사로 지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외교 라인과 자연스레 접점을 늘렸다.
"한미동맹 굳건 … 곧 정상 간 소통" [다시 트럼프 시대]
대통령실이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도 양국 관계는 변함없이 발전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방위비 인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미국 측에서 요청이 오더라도 기준점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간에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완료해뒀고 우리 국회에 비준을 의뢰하기 위해 국무회의 절차를 마친 상태"라며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든 우리가 충분히 협의한 결과로, 기준점 제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입법부 중심에 선 한인 2세 …"굳건한 한미동맹 구축" [다시 트럼프시대]
김 의원은 외교·안보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원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국방과 국제 관계에 대해 주요 목소리를 내는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젊고, 외교 전문가라는 강점을 발판으로 앞으로 정치인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오바마가 2004년 상원의원이 되고, 2008년 대통령이 되었듯 앤디 김 역시 만일 해리스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는다면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원 3선 3인방 코리아 우먼파워 [다시 트럼프시대]
미국 연방 하원 3선에 도전한 한인 여성 의원 3인방이 모두 당선을 앞두고 있다.
6일 AP통신은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주 40선거구 연방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김 의원이 민주당 소속 조 컬 후보를 13.6%포인트 앞서 세 번째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같은 주 45선거구 선거에 나선 스틸 공화당 의원은 베트남계 데릭 트란 민주당 후보를 5%포인트 앞서고 있다.
젤렌스키 "美, 우크라 지지 계속되길" [다시 트럼프시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국제사회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진실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 유럽연합 국가 수장 중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했다.
트럼프 "전쟁 끝낼것" 선언에 우크라 무기지원 멈출지 촉각 [다시 트럼프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에 돌아오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이스라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를 조 바이든 행정부 실정으로 꼽으며 종전 협상을 끌어내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네타냐후, 美대선날 '강경파' 국방장관 임명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대선일에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경질하며 중동에서 포화가 짙어지고 있다.
5일 네타냐후 총리는 온건파로 꼽혔던 갈란트 국방장관을 해임하며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을 앉혔다. 카츠 신임 국방장관은 강경파에 속한다.
상원도 과반 … 공화당 의회권력 독식 [다시 트럼프 시대]
미국 대권을 가져간 공화당이 의회 권력도 차지했다. 공화당은 이날 연방의회 선거에서 상원 선거가 진행된 곳 중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 등에서 승리하면서 전체 100석 가운데 최소 51석을 확보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와 오하이오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기면서 추가로 2개 의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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